나비새김(노인지킴이‪)‬ 4+

처음엔 단순한 신고 앱인 줄 알았는데, 써보니 누군가의 용기를 대신해주는 도구 같았어요. 인터페이스가 단순해서 연령대 높은 분들도 쓰기 편하게 되어 있고, 사진·영상·녹음 등으로 다양한 방식의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실용적이에요. 또 익명 신고와 본인인증이 분리되어 있어 신고자 보호도 철저하고요. 다만, 신고 예시나 설명이 조금 더 보강되면 처음 쓰는 사람도 훨씬 덜 막막할 것 같아요. 꼭 필요한 앱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회적으로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 지하철역에서 한 젊은 남성이 할머니께 무례하게 소리치고 밀치는 모습을 보게 됐어요. 당황스러웠지만, 곧바로 "나비새김" 앱이 생각났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연로하셔서 어머니가 이런저런 어플을 말씀주셨었거든요. 앱을 열어 사진을 찍고 상황을 설명하는 데 큰 글씨와 간단한 메뉴 덕분에 쉽게 신고할 수 있었어요. 특히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어서 신분이 노출될 걱정 없이 신고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신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노인보호전문기관(맞을까요?)에서 연락이 와서 상황을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해주었어요. 앱을 사용하면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점도 안심이 되었어요. 요즘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데, 이 앱은 그런 부분까지 신경 써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있었던 그 상황이 생각날 때마다, "나비새김" 앱 덕분에 할머니께서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노인학대를 목격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말 유용한 앱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어 사용해봤는데, 노인학대 신고를 첫 화면에서 바로 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되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화면이 작은 휴대폰을 사용해서인지 화면 비율이 조금 맞지 않아 내용을 보려면 아래로 내려야 했던 점은 아쉬웠어요.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해 기기 화면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된다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바로 알기’ 기능은 웹으로 바로 넘어가기보다는 간단한 정보는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고,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할 때 웹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