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App Store 에디터가 선정하는 에디터의 선택 시리즈. 오늘날 최고의 앱과 게임을 조명합니다.

용감한 쿠키와의 모험은 항상 즐거워요. 그게 오븐 안이든 마녀의 성 안이든, ‘쿠키런’ 시리즈는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죠. 그렇기 때문에 더 기대될 수밖에 없었던 〈쿠키런: 모험의 탑〉. 기대했던 것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App Store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퀄리티 높은 3D 그래픽, 수동으로 조작하는 타격감 있는 액션 그리고 다채로운 맵과 쿠키들.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한번 시작하면 깊게 빠져드는 그런 게임이죠.

이 게임을 사랑하는 이유: 친구와 처음으로 〈쿠키런: 모험의 탑〉을 했을 때였어요. 혼자서 풀기 어렵던 맵도, 강력하던 보스도, 함께 플레이하면 더 쉬워지고 더 즐거워집니다. 각자 키우는 쿠키들을 팔불출처럼 자랑하고 비교하다가도 플레이 모드가 시작되면 함께 목표를 달성하도록 서로를 돕게 되죠. 귀엽고 아기자기한 테마로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기에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통해 추억을 쌓고 싶다면,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추천합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 스토리 모드 챕터 4의 ‘버려진 광산’에서는 오직 나의 기억력에 의존하며 이동해야 하는 특이한 코스가 있습니다. 특정 구간에 도착하면 주어진 이동 경로를 코인으로 짧게 보여주고, 코인이 사라지고 나면 그 경로 그대로 밟으며 지나가야 하죠. 조금이라도 망설이거나 경로를 잘못 밟으면 바닥이 꺼지고 떨어지게 되니 한 번에 자신 있게 이동해야 합니다. 이런 참신한 미니게임들이 챕터별 테마에 맞게 곳곳에 숨겨져 있어 다음 장에는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게 되죠.
가장 놀라웠던 사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꾸준히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와 맵을 만들고 있어요. 새로운 쿠키가 나타날 때마다 이목을 끄는 데에는 이유가 다 있죠. 쿠키마다 각자 다른 등급, 특성, 스킬, 궁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같은 쿠키여도 성장시키는 방식과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공격력과 방어력이 달라지죠. 그뿐만 아니라, 쿠키 조합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딜러와 동일한 속성을 가진 스트라이커를 활용해 표식을 터뜨리면 더욱 폭발적인 대미지가 가능한 것처럼요. 이런 점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쿠키를 성장시키고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어 전투력을 향상할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