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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냥터엔 추억이 있어요

〈리니지2M〉에서 재탄생한 아덴의 세계를 들여다봤습니다.

리니지2M

클래스 케어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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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에는 추억이 있습니다.

이걸 대체 잡으라고 만들어 놓은 건가 싶던 레이드 보스, 처음으로 다른 누군가와 치고받으며 싸운 필드, 친구들과 파티를 맺고 밤새워 누비던 던전. 게임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 모든 만남, 모든 모험의 기억이 켜켜이 쌓이죠.

오랜 세월 사랑받은 작품일수록 그런 노스탤지어는 강해집니다. ‘리니지’ 시리즈도 그중 하나예요. 그래서 〈리니지2M〉을 보는 팬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PC 버전으로 경험했던 아덴의 세계를 완전히 달라진 그래픽으로 다시 탐험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글루딘 마을

〈리니지2M〉으로 복귀하는 플레이어들이 게임 초반에 대륙으로 건너오며 만나는 항구 마을입니다. 글루디오 영지의 첫 번째 거점 마을이기도 하죠.

많은 모험가에게는 말하는 섬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아덴에 첫발을 내딛던 설렘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버림받은 신전

과거에 엘프 여왕 베오라가 마법을 연구하던 장소입니다. 당시 활동하던 마법사와 기사의 원령들이 신전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개미굴

고대의 악마 베레스를 봉인할 때 사용된 마법의 영향으로 초토화된 황무지. 그곳엔 마법으로 인해 뒤틀리고 거대해진 개미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크루마 탑

글루디오를 벗어나면 디온, 기란 등에서 본격적으로 모험을 시작하죠.

디온에선 크루마 탑을 마주치게 될 겁니다. 하거인들이 고대의 거북 크루마의 등 위에 세웠죠. 과거 다양한 생체 연구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하거인의 시대가 끝난 지금도 당시의 실험으로 탄생한 생명체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용의 계곡

기란 북부에서 찾을 수 있는 광활한 계곡. 메말라 갈라진 땅과 자욱한 안개가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로 동쪽에 원작에서도 가장 강력한 보스 몬스터 중 하나였던 지룡 안타라스의 둥지가 있어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