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만나다

자매는 위대하다

두 여성의 감각적인 사진 편집 앱 제작기.

엘시 라슨(Elsie Larson)과 엠마 채프먼(Emma Chapman)은 감각이 뛰어난 자매입니다. 미국 미주리주에 살던 10대 때부터 다방면으로 활동해 왔죠. 결혼사진 촬영, 수공예품 제작, 블로그 운영까지. 하지만 앱으로 명성을 떨치게 될 거라곤 당시엔 상상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블로그 ‘A Beautiful Mess‘ 운영 초기, 라슨은 게시할 사진에 기발한 문구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넣곤 했습니다. 그러자 독자들은 사진을 멋지게 꾸미는 법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죠. 그때 라슨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진 편집 앱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블로그 제목에서 이름을 딴 〈A Beautiful Mess〉를 말이죠.

채프먼은 “사용하기 쉬웠으면 좋겠다.”라는 일념으로 앱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자매가 만든 다른 앱인 〈A Color Story〉에서도 ‘쓰기 쉽게 만들자’는 신념을 엿볼 수 있죠.

채프먼의 남편이자 디자이너인 제러미의 도움으로 2013년, 〈A Beautiful Mess〉가 App Store에 등장했습니다. 채프먼의 뜻대로 사진 속 배경을 바꾸거나 다양한 서체의 글씨 혹은 스티커를 얹는 게 간편해졌죠.

〈A Beautiful Mess〉는 출시 당일 App Store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이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축해 뒀던 돈을 포함해 가진 걸 몽땅 걸었어요.” 라슨이 설명합니다. “우리에겐 성공 그 이상의 의미였어요. 스스로를 더 믿어도 되겠다고 생각했죠.”

자매는 ‘단순하게, 쉽게, 재미있게’라는 블로그 ‘A Beautiful Mess’의 모토에 따라 앱을 개발해 왔습니다.

라슨과 채프먼이 만든 세 번째 앱인 〈A Design Kit〉. 기발한 스티커에서 그들의 모토가 느껴집니다.

두 번째로 개발한 〈A Color Story〉는 필터에 중점을 둔 사진 편집 앱입니다. 그들이 만든 앱 중에 가장 반응이 뜨거웠다고 하네요.

채프먼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시에는 우울한 감성의 사진 필터 앱이 많았습니다. 분명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는 의문이 들었어요. ‘이미 많이들 쓰는 것과 전혀 다른 필터 앱을 세상에 내놓으면 어떨까?’라고 말이죠.”

그렇게 탄생한 〈A Color Story〉. 다운로드 횟수가 백만을 넘긴 거 보니, 두 자매는 질문의 답을 얻은 것 같죠?

동영상 앱을 만들고 싶어요. 책도 쓰고 싶고요. 이미 아이디어가 넘쳐나죠.

엠마 채프먼, A Color Story 공동 대표

그리고 2018년 1월, 세 번째 앱인 〈A Design Kit〉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이를 〈A Color Story〉의 ‘동생’이라고 소개합니다. ‘언니보다 유행에 더 민감한 동생’이라고 말이죠. 〈A Beautiful Mess〉에서 〈A Color Story〉를 거쳐 〈A Design Kit〉로. 개발을 거듭하며 더 다양한 스티커, 더 사실적인 브러시, 더 많은 서체를 추가했다고 하네요.

둘은 새로운 동영상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도 만들고, 책도 몇 권 쓰고 싶어요.” 채프먼은 덧붙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겠지만요.” 라슨이 말을 잇습니다. “우리는 자매니까, 어떤 결정을 내려도 서로 믿고 응원할 겁니다. 가족과 함께 사업할 때 명심해야 할 부분이죠.”

    A Color Story

    사진 및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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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Design Kit

    사진 및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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