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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커뮤트 (Comm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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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마음은 아직 이불 속이지만 몸은 이미 만원 버스 안입니다. 창밖을 내다보아도 숨 막히기는 매한가지. ‘내 사전에 양보는 없다.’를 몸소 보여 주는 얌체 운전자들, 난폭 운전을 일삼는 도로 위 무법자들, 신호등은 아랑곳하지 않는 꼬리 물기 운전자들…. 직접 교통정리에 나서고 싶은 욕구가 머리끝까지 차오를 때, 〈미션 커뮤트〉를 시작합니다.

전략 드라이빙 게임 〈미션 커뮤트〉에서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도로 위에 차례차례 등장하는 차량을 무사히 출근시키는 것이죠.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스포츠카와 스쿨버스는 물론 전기 자전거, 모터보트, 심지어 악령에 씐 구닥다리 세단까지. 속도감과 주행감이 모두 제각각인 수십 종의 차량을 몰다 보면 안전 운전은커녕 제한 시간에 모두를 목적지까지 데려가기조차 절대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게임 속 캐릭터들을 무사히 출근시켜야 합니다.

‘이쯤은 껌이지!’라고 생각하는 드라이빙 게임 고수 여러분. 〈미션 커뮤트〉를 여느 평범한 드라이빙 게임으로 봤다간 큰코다칩니다. 어째 관문을 헤쳐 나가면 나갈수록 더 많은 차량이 도로 위를 어지럽게 수놓기 시작하는데요. 다름 아닌 당신이 앞서 조종한 차들입니다. 이들과 충돌하지 않기 위해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운전에 임해야 하죠.

교통 법규를 무시해도 딱지를 떼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 『분노의 질주』를 찍으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지금 몰고 있는 스쿨버스가 전 단계에서 과격하게 몰았던 스포츠카에 들이받힐 수 있다는 것, 늘 염두에 두길 바라요. 큰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며 퍼즐 조각을 끼워 맞추듯, 나만의 출근길 유토피아를 완성해 나가는 겁니다.

날씨나 도로 상태에 따라 차량의 주행감이 달라집니다.

이쯤 되면 자동차 안 캐릭터들이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궁금해질 법도 한데요. 아이스크림 트럭을 모는 에르난데스는 왜 쥐약을 사러 가는 걸까요? 그리고 청소부 드웨인 씨는 왜 쓰레기통에서 주운 벡 부인의 사진을 지갑에 넣어 두고 다니는 걸까요? 바지를 입지 않고 운전하는 트레비노 박사는 과연 제정신일까요? 수상한 구석이 한둘이 아니지만, 막장 드라마 뺨치는 스토리를 하나하나 발견해 나가는 재미가 퍽 쏠쏠하답니다.

게임에서 눈을 떼니 속 끓는 도로 풍경과 다시 마주합니다. 어쩔 도리가 없지만, 이젠 제법 견딜 만합니다. 적어도 〈미션 커뮤트〉에서 만큼은 신이라도 된 것처럼 교통을 진두지휘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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