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탄생했어요

CorelDRAW 고급 활용

앤드루 아처의 컬러 그레이디언트 사용법.

CorelD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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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아처(Andrew Archer)는 10여 년 동안 일러스트레이터 겸 아트 디렉터로 활동해 왔습니다. '환각을 유발하는' 색 조합으로 유명한 호주 멜버른의 아티스트죠. 그의 작품은 나이키, 아우디, 'GQ', '뉴욕 타임스' 등 유명 브랜드와 출판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처를 만나 그가 어떻게 〈CorelDRAW〉를 이용해 색의 한계를 시험하며 초현실적 일러스트레이션을 창조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윤곽 그리기

저는 우선 윤곽을 그린 스케치를 스캔하여 시작합니다. 'LiveSketch'와 'Pen' 도구를 번갈아 사용하며 선 작업을 다시 하죠. 특히 'LiveSketch' 도구를 좋아합니다. 물 흐르듯 매끄럽고 자연스러워 거의 손으로 그리는 것 같거든요. 게다가 예측 기능이 있어서 작업물을 자동으로 수정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일직선이나 완벽한 원이 마법처럼 만들어지죠.

그레이디언트 생성하기

그런 다음 작품을 더 발전시켜 나갑니다.

작품 전체적으로 색 조합을 테스트하고 팔레트를 적용할 때 'Eyedropper' 도구가 유용합니다. 또한 'Eyedropper'로 완벽한 그레이디언트를 찾아내면 작품에 더욱 드라마틱한 느낌을 줄 수 있죠.

〈CorelDRAW〉의 'Interactive Fill' 도구로 쉽게 그레이디언트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도구로 그레이디언트를 늘이거나, 한 가지 색이 다른 색으로 퍼져 가게 할 수 있죠. 그 변화도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제가 써 본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그레이디언트 도구 같아요.

색 채우기

몇몇 영역을 무작위 색으로 채워서 가려 놓았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구획별로 차이를 주기가 쉬워지죠. 그다음에 'Smart Fill' 도구로 사용자 정의 색 팔레트를 적용하여, 바위를 치는 파도의 영역을 규정했습니다. 'Smart Fill' 도구는 어떤 영역이 완전히 폐쇄되어 있지 않아도 색이 들어가야 할 곳을 파악하는 뛰어난 도구죠.

그리는 선이 'Layers' 패널에 각각 저장되는 것도 멋진 기능입니다. 덕분에 일러스트레이션의 일부를 통째로 선택하여 이동하거나 다른 곳에 재창조하기가 쉽거든요.

그레이디언트 적용하기

여기에서는 개별 형태 안에 그레이디언트를 적용하였습니다. 그런데 파도 효과를 더 강조하기 위해, 기본 그레이디언트 대신 제 팔레트에서 고른 몇 가지 색으로 사용자 정의 그레이디언트를 만들어 사용했죠. 그런 다음 'G'를 눌러 'Interactive Fill' 도구를 활성화해 그레이디언트 형태를 구부렸습니다.

그레이디언트 도구를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다른 앱과 달리 그레이디언트 생성, 테스트, 수정 등의 과정을 반복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속성 복사하기

일관된 스타일을 항상 유지하고 싶다면 'Attributes Eyedropper' 도구를 사용해 보세요. 색상뿐만 아니라 크기, 두께, 효과 등의 속성도 모두 복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작업에 복제하고 싶은 요소가 있을 때도 유용하답니다.

배경 그레이디언트 속성 중 일부를 가져와서 기하학 형태인 바위의 여러 면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Interactive Fill' 도구를 사용하여 그레이디언트를 수정했죠.

도구 사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획보다 더 많은 그레이디언트를 쓰고 마는 건 함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