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정이 듭니다. 알수록 소중해지는 법이고요. 무슨 소리냐고요? 식물과 동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저 멀리 북극에서 빙하가 녹고 있다는 소식, 때로는 무심히 듣게 되죠. 하지만 기후의 변화로 집 앞의 꽃나무가 바싹 말라 버린 모습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결심. 어쩌면 그런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App Store 에디터들이 한 가지 제안을 할까 합니다. 오늘부터 우리 주변의 동식물과 친하게 지내는 건 어때요? 관찰하고, 알아 가며, 정들 수 있도록 〈iNaturalist〉가 도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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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동식물을 발견하면 〈iNaturalist〉를 꺼내 사진을 찍으세요. 이름과 속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 줄 겁니다. 다른 이들이 올린 사진을 보며, 요즘은 어떤 꽃이 피고 어떤 새가 노니는지 한눈에 볼 수도 있죠.
더 나아가, 지구 반대편에서 한창 활동하고 있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도 있어요. 세계 곳곳에서 올린 사진은 〈iNaturalist〉와 연계된 환경 단체에서 연구 자료로도 활용합니다. 은근히 사명감도 생기죠?
오늘부터 하루에 한 장씩.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의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해 봅시다. 우연히 마주친 새, 눈여겨보던 들꽃, 새삼스레 눈길을 끈 아름드리 나무. 친해진 동식물의 수가 늘어날 때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환경에 대한 인식도 커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