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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 클래시 오브 클랜은 이런 게임입니다

아이가 푹 빠진 그 게임이 대체 뭐길래.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랜을 승리로 이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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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가 게임을 좋아하나요? 그렇다면 당신도 〈클래시 오브 클랜〉에 대해 한 번쯤 들어 봤을 겁니다.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략 게임이죠. 도대체 아이들이 왜 그렇게 열광할까요?

대체 뭘 하는 게임인가요?

〈클래시 오브 클랜〉에서 게이머는 한 마을의 지도자가 됩니다. 만화풍 비주얼의 중세 마을을 완전히 처음부터 지어 나가게 되죠. ‘골드’와 ‘엘릭서’라는 자원을 모아 방어 시설을 구축하고 군대를 양성합니다. 훈련소를 지어 병력을 기르고, 아처 타워나 대포를 배치해 적의 침략에 대비하는 식입니다.

전투는 보통 3분에서 5분 정도 걸리며 중간에 멈출 수 없습니다. “딱 한 판만 더”라며 매달리는 아이를 지도할 때 참고하세요.

건물을 세우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마을은 다른 게이머들의 공격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있거든요. 심지어 게임에 접속 중이 아닐 때에도 공격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위치에 벽을 비롯한 방어 시설을 세워 두는 전략적 사고가 중요합니다. 반대로, 내가 직접 조합한 부대를 동원해 다른 게이머의 철통 수비를 뚫고 그의 마을을 때려 부수는 것도 큰 재미를 선사하죠.

게임이 폭력적이진 않을까 걱정된다고요? 〈클래시 오브 클랜〉은 영화로 치면 전체 관람가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피가 나온다거나 잔인한 연출은 없습니다. 그 대신 다채로운 색깔의 폭발 장면이 나오죠. 전투 중 쓰러지는 부대원들은 귀여운 유령으로 변하고요.

그래서 그게 왜 재미있는 거죠?

‘클랜전’ 모드에서는 친구들과 팀을 이뤄 다른 팀과 단체전을 벌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공들여 마을을 짓고 강력한 군대를 키우는 것에 재미를 느낍니다. 다른 게이머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죠. 친구들과 함께 ‘클랜’을 결성하면, 전 세계 게이머들을 상대로 힘을 합쳐 싸울 수 있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게임을 하다 보면 아이에게 나름의 고민거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클랜을 탈퇴하고 따로 클랜을 만드는 등의 문제로 다툴 수 있기 때문이죠.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축구 하다 팀 짜는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

우리 아이는 누구랑 대화하는 건가요?

아이가 채팅창에서 절대로 개인 정보를 공유하지 않도록 잘 지도해 주세요.

〈클래시 오브 클랜〉에서는 게이머들끼리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나누는 대화가 으레 그렇듯, 힘내라는 격려부터 노골적인 비난에 이르기까지 온갖 말들이 오갈 수 있죠.

우리 아이가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는 걸 원하지 않아요. 어떻게 하죠?

욕설은 대부분 필터링됩니다. 또한 상대하기 싫은 게이머의 메시지는 차단할 수 있으며, 불쾌한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해당 메시지를 탭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은 채팅을 게임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지만, 엄밀히 말해 그게 핵심 요소는 아닙니다. 채팅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들죠?

유료 아이템을 활용하면 더 빠르고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무료 게임입니다. 다만 마을과 군대를 건설하고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일정한 시간이 걸리는데, 앱 내 구입으로 ‘보석’을 사면 더 빠르게 혹은 즉시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요. 이렇게 게임 진행을 돕는 아이템의 가격은 1200원부터 시작합니다.

아이가 게임에 돈 쓰는 걸 바라지 않는다면, 게임을 손에서 내려놓고 차분히 기다리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게 어떨까요?

아래 링크에서 구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