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앱 자체가 트렌드세터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정판 스니커즈를 수십, 수백, 때론 1000만원에 가까운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걸 두고, 그깟 운동화 가지고 대체 무슨 짓이냐는 사람과 당연히 그럴 수 있다는 사람.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좀 더 희소하고 멋진 신발과 사랑에 빠진 ‘스니커헤드’입니다. 어떤 아티스트가 어느 브랜드와 협업해서 만든 건지, 어떤 역사가 담겨 있는 모델의 재발매판인지 줄줄이 꿰고 있죠. 발매 예정인 신발과 구매 기회에 도전하는 방법도 항상 파악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는 것에도 망설임이 없고, 국내외 온라인 편집숍들의 래플에 응모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 구매에 실패하면? 리셀 가격으로라도 구하고야 말죠.

이런 열정적인 팬의 숫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그들과 성장 중인 한국의 한정판 패션 거래 앱이 있죠. 바로 〈KREAM〉입니다.

App Store 에디터도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엄청난 컬렉터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남들이 탐내는 신발들을 몇 가지 소장 중이기도 하죠. 한정판 스니커즈들은 발매 물량이 적기 때문에 한국을 넘어 해외에도 눈을 돌렸고, 〈Grailed〉 같은 해외 패션 직거래 앱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과거 국내 패션 리셀 거래는 앱이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이었습니다. 원하는 스니커즈를 찾아내고, 믿을 만한 판매자인지 알아보고, 정품인지 가품인지 개인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 등 꽤나 수고스러웠죠.

〈KREAM〉 개발 팀은 여기서 기회를 찾았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멀티숍, 중고 거래 커뮤니티, 해외 앱에 의존하면서 오랜 배송 기간을 감수하거나 가품 판별도 스스로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리스크를 해결하고자 한 거죠.

앱 전문가들과 스니커 신에 오래 몸담아 온 장인들이 합심해 개발한 〈KREAM〉. 한국에서, 한국 패션 피플들이,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한정판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큰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앱을 통하지 않아도 할 수는 있는 일을 앱으로 했을 때, 얼마나 더 쉽고 즐거워지는가? 바로 이것이 그 앱의 가치를 말해준다고 App Store 에디터는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KREAM〉은 ‘잘 만든 쇼핑 앱’을 넘어 스니커 리셀 시장 자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한정판 스니커즈를 리셀로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정품 여부겠죠. 〈KREAM〉은 앱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을 검수하는 전문 팀을 운영합니다. 혹시라도 가품을 구매했다면? 구매 금액의 300%를 보상해줍니다. 가품이 있다기보단 그만큼 매물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가품이나 중고품 거래 시도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 등 안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어요.

한편 스니커즈별 적정한 시세 형성에도 기여합니다. 하나의 제품에 대해 신발의 사이즈별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원하는 가격을 입찰할 수 있고, 그렇게 입력된 가격은 모든 유저가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검색해 매물을 비교하지 않아도 바로 시세를 체크할 수 있죠. 내가 지불하는 가격이 적정한지, 반대로 상품의 평균 가치에 비해 너무 싸게 내놓는 건 아닌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스니커즈 컬렉팅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죠. 그 영향은 〈KREAM〉 팀의 데이터에서도 확인됩니다. 기존 남성 컬렉터 중심의 마니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여성 유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별에 관계 없이 한정판 스니커즈에 열광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죠. 자신의 룩과 컬렉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STYLE’ 탭을 보면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거예요.

〈KREAM〉은 스니커즈 문화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트렌드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KREAM〉의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스니커즈 문화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저변이 넓어지고 있어요.

〈KREAM〉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정판 스니커즈와 스트리트 패션 의류를 넘어 더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한정판 거래를 돕는 플랫폼으로 변화했죠.

지금 〈KREAM〉에서는 패션 아이템 외에도 ‘라이프’와 ‘테크’ 카테고리를 운영 중입니다. 캠핑 용품, AirPods나 iPhone을 위한 컬래버레이션 액세서리, 게임기 등을 거래할 수 있어요. 시세를 체크할 필요도 없고, 가품을 구매할 걱정도 없는 〈KREAM〉의 장점은 여기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가치소비는 이제 하나의 거대한 흐름이 되었고, 한정판 리셀 거래가 사실 스니커즈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거든요. 물건을 살 때 기능과 가성비만 따지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비싸도 훨씬 특별하고 유니크한 나만의 제품을 찾는 게 더 이상 별난 일이 아니죠.

〈KREAM〉은 바로 그런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정판을 거래할 수 있게 도우며 성장해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이끌고 있습니다. 좋은 앱을 소개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App Store 에디터가 〈KREAM〉을 여러분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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