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 열면 졸음이 쏟아진다면.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면.
독서엔 관심 없지만, 팟캐스트나 라디오는 즐겨 듣는 편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특별한 책에 도전해보세요. 귀로 듣는 ‘오디오북’부터 채팅으로 읽는 ‘챗북’까지. 당신을 독서의 길로 이끌어줄 작품들을 준비했습니다.
귀에 쏙쏙, 오디오북
운전 중이거나 운동할 때, 집안일 할 때 특히 유용한 오디오북. 글을 맛깔스럽게 읽어주는 성우 덕분에 몰입감도 배가 됩니다. 원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는 오디오북이나 핵심만 요약하고 해석해 읽어주는 오디오북 중 취향이나 상황에 맞게 골라 들으세요.
제목 파친코
저자 이민진
낭독 이미나, 김나율, 김상백 외
전 세계를 감동시킨 이민진 작가의 화제의 소설 『파친코』의 한국어 오디오북이 〈윌라〉에서 독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눈 대신 귀로 편안하게 감상하세요. 명품 성우진이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해주니,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빠져들 겁니다. 8월 10일부터 1권 공개가 시작되고, 9월 7일부터 2권 공개가 시작됩니다.
제목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저자 송정림
낭독 박하선
하루에 한 편, 잠들기 전 딱 10분. 『위대한 개츠비』부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그리스인 조르바』까지, 읽고는 싶었으나 엄두를 못 냈던 다양한 고전소설을 만나보세요. 침대에 누워 눈을 지긋이 감으면, 배우 박하선이 나긋한 목소리로 소설에 대해 친절히 알려줄 겁니다. 줄거리부터 해설, 작가의 삶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문학 수업이 여기에 있습니다.
제목 어른들
저자 마리 오베르
낭독 김경진
노르웨이 젊은 비평가상을 받은 마리 오베르 작가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누구게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아이도 낳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쌓인 40대 독신 여성 이다, 그리고 새엄마로 살기 싫다며 자신의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마르테. 두 자매가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고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해안가에 있는 별장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가족 간에 느낄 수 있는 복잡한 감정과 내밀한 갈등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죠.
제목 보통의 언어들
저자 김이나
낭독 김이나
가장 보통의 언어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실력파 작사가 김이나의 산문집입니다. 김이나가 수집한 보통의 단어들을 3분 남짓의 노랫말 아닌 책 한 권으로 만나봅시다. 그녀가 직접 낭독해주니, 더욱 생동감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제목 오십에 읽는 논어
저자 최종엽
낭독 전종구
인생의 절반쯤에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나이 50에 인생이 흔들린다고 느껴질 때면, 마음을 다잡아주는 공자의 말과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는 논어의 지혜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자신을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도 함께 소개됩니다. 책으로 읽었으면 세 장도 못 넘기고 잠들었을 내용이, 성우의 목소리로 들으면 귀에 쏙쏙 들어올 겁니다.
제목 암흑검사 1
저자 서아람
낭독 장병관, 김성희 외
어릴 적부터 추리 소설에 푹 빠져 살았던 현직 검사가 검사 생활을 하면서 ‘초연’이라는 필명으로 틈틈이 집필한 작품입니다. 카카오페이지와 CJ ENM이 주최한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죠. 사회를 분노로 들끓게 한 초등학생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실감나게 펼쳐지는 검사와 피고인, 대중과 권력자들의 이야기에 지금 뛰어드세요.
눈에 쏙쏙, 챗북
원문의 핵심을 파악해 채팅으로 재구성한 챗북. 복잡한 소설책부터 전문 용어로 가득한 교양서까지, 어떤 책이든 친구와 채팅하듯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제목 프리터족으로 사는 법
저자 박설희
프리터족은 'Free(프리)'와 'Arbeiter(아르바이터)'의 합성어로, 회사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뜻하죠. 언젠가 자신만의 디저트 카페를 창업하고 싶은, 그러나 지금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6년 넘게 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챗북으로 만나보세요. 아르바이트생이라면 거의 반백수 취급하는 체면 사회에서 꿋꿋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그녀의 분투기가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제목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
저자 이규현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위부터 100위까지 정리해 각 작품이 비싼 이유와 그 예술적 가치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거래 가격 2억 5000만 달러(약 2600억 원)로 1위를 차지한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뭉크, 피카소, 반 고흐, 클림트 등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작품들을 챗북으로 빠르게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