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티엔 - 요령껏 외우는 중국어 단어장·HSK 암기
과학적인 공부법으로 HSK 1급부터 7~9급 단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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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하루만 지나도 3분의 2가 사라져요. 티엔티엔은 그 곡선을 카드마다 그려 두고 잊기 직전에 다시 물어봐요. HSK 1급부터 7~9급까지 11,092단어를 병음·성조와 함께, 오늘 볼 만큼만 골라 드려요.
단어장 앞쪽 서른 장만 새까맣고 뒤는 깨끗한 채로 덮어 둔 적 있나요.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순서예요. 무엇을 언제 다시 봐야 하는지는 사람이 감으로 정할 수 없거든요. 티엔티엔은 그 계산을 대신하는 중국어 단어 암기 앱이에요. HSK 1급부터 7~9급까지 중국어 단어 11,092개를 담았고, 당신은 오늘 몫만 하면 돼요.
「오늘 뭘 봐야 하나요?」
앱이 골라 놔요. HSK 1급 500단어에서 시작해 2급, 3급, 4급, 5급, 6급을 차례로 지나 7~9급까지, 11,092개가 50장씩 DAY 단위로 이어져 있어요. 어제 어디까지 했는지 기억할 필요 없어요. 앱을 열면 오늘 카드가 이미 준비돼 있고, 다 하면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해 줘요.
「한 번 봤는데 왜 안 외워지죠?」
기억은 원래 그렇게 생겼어요.
1885년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자기 자신을 상대로 기억이 사라지는 속도를 재서 망각곡선을 그렸어요. 새로 외운 것은 한 시간이면 절반 가까이, 하루가 지나면 3분의 2 이상이 사라져요. 어제 분명히 외운 단어가 오늘 안 떠오르는 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그런데 이 곡선에는 빠져나갈 구멍이 하나 있어요. 잊기 직전에 다시 떠올리면 곡선이 완만해져요. 같은 단어를 하루에 열 번 보는 것보다 열흘에 걸쳐 한 번씩 보는 쪽이 훨씬 오래 남아요. 간격 효과라고 부르고, 논문 184편에 실린 실험 317개를 모은 2006년 메타분석이 확인한 사실이에요. 오래 기억하고 싶을수록 간격을 더 벌려야 한다는 것도 같은 연구에서 나왔어요.
그러니 관건은 잊기 직전이 언제냐예요. 그건 사람이 감으로 맞힐 수 없어요.
「그래서 언제 다시 물어보나요?」
기억날 확률이 90%까지 내려온 순간에요.
티엔티엔은 카드마다 망각곡선을 따로 그려 둬요. 아직 잊지는 않았지만 조금 흐려진 그 지점에서 다시 물어봐요. 완전히 잊은 뒤에 만나면 처음부터 다시 외워야 하고, 너무 일찍 만나면 아직 선명해서 데워지는 게 없어요. 어렵게 떠올린 기억일수록 오래 남기 때문에, 가장 값싼 한 번이 되는 자리를 찾는 거예요.
뜻을 보기 전에 스스로 떠올려 보는 것 자체도 기억을 강화해요. 눈으로 다시 읽는 것보다 훨씬 크게요. 카드를 뒤집기 전에 잠깐 멈추는 그 몇 초가 이 앱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에요.
한 번 맞힐 때마다 곡선이 완만해지고 다음에 만날 날이 멀어져요. 방금 배운 단어는 10분 뒤에, 몇 번 맞힌 단어는 며칠 뒤에, 몸에 붙은 단어는 몇 달 뒤에 나와요. 틀리면 간격이 다시 좁혀지고요. 채점 버튼 밑에 다음에 언제 만날지가 미리 적혀 있어서, 지금 고르는 답이 무엇을 바꾸는지 보면서 누를 수 있어요.
종이 단어장은 이미 아는 단어와 아직 모르는 단어를 똑같은 횟수로 보게 만들어요. 티엔티엔은 그 시간을 모르는 단어 쪽으로 옮겨요. 같은 30분을 써도 남는 게 달라지는 이유예요.
계산을 맡은 건 FSRS예요. 안키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간격 반복 알고리즘이고, 실제 학습자 1만 명의 복습 기록 7억 건으로 다듬은 모델이에요. 티엔티엔은 그 최신판을 그대로 써요. 90%라는 기준도 85%나 95%로 바꿀 수 있어요. 올리면 더 자주 만나고, 내리면 덜 만나는 대신 조금 더 잊어요.
「지금 내가 얼마나 알고 있나요?」
단어마다 온도가 있어요. 망각곡선 위에서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를 색으로 옮긴 거예요.
갓 외운 단어는 초록으로 따뜻하고, 오래 안 본 단어는 노랑을 지나 주황으로 식어 가고, 세 번 이상 틀린 단어는 빨강으로 가라앉아요. 복습은 식은 단어를 다시 데우는 일이에요.
숫자로 적을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73%」는 읽고 나서 판단을 한 번 더 해야 하지만 색은 훑는 것으로 끝나거든요. 단어 목록을 내리다 보면 어디가 비어 있는지 저절로 보여요. DAY 목록 옆에도 같은 색이 세로줄로 깔려서, 어느 날치가 식었는지 한눈에 드러나요.
「어디까지 왔나요?」
연속 학습일, 정답률, 하루 평균, 카드 한 장에 걸린 시간이 매일 쌓여요. 지나온 날들은 히트맵 한 장으로 돌아보고, 앞으로 며칠간 복습이 얼마나 기다리는지는 미리 볼 수 있어요. 지금 속도를 유지하면 언제 다 외우게 되는지도 날짜로 알려 줘요.
「왜 예문이 없나요?」
단어를 외우는 데 쓰이지 않아서예요.
티엔티엔은 기능을 더할 때마다 「이게 없으면 단어를 못 외우나」를 물어서 걸러 왔어요. 예문이 걸렸고, 랭킹과 친구 목록이 걸렸고, 로그인도 걸렸어요. 암기 카드에 남은 건 간체 표기와 병음, 뜻, 품사, 그리고 간체와 모양이 다를 때의 번체. 그것뿐이에요.
「왜 랭킹이 없나요?」
남의 속도가 내 기준이 되면 안 되니까요.
하루에 새로 배울 단어 수, 복습 상한, 목표 암기율, 하루가 바뀌는 시각, 새 단어를 꺼내는 순서, 답 버튼의 단계 수까지 전부 내가 정해요.
알림도 보내지 않아요. 쌓인 배지와 재촉하는 알림은 쫓기고 초조해지는 기분을 만들 뿐이고, 그렇게 여는 앱은 오래 못 가거든요. 연속 학습일도 기록이지 벌이 아니라서, 끊겼다고 경고하지 않고 이어 가라고 조르지 않아요. 열고 싶을 때 열면 돼요.
계정이 없어요. 학습 기록은 전부 내 기기 안에만 남고, 필요하면 파일로 내보내 다른 기기로 옮길 수 있어요.
그 밖에
· 카드를 뒤집을 때 원어민 발음을 자동으로 들려줘요
· 목소리는 여자 둘 남자 둘 중에 고르고, 한 번 받아 두면 인터넷 없이도 들려요
· 병음은 성조가 붙은 글자만 색이 달라서 높낮이가 한눈에 들어와요
· 단어와 병음, 뜻으로 검색해요. 성조 부호는 넣어도 빼도 걸려요
· 마음에 남는 단어를 저장하고 메모를 붙여 둘 수 있어요
· 잊어 가는 단어와 자주 틀리는 단어는 따로 모여요
· DAY 안에서 뜻을 가리고, 섞고, 암기율이 낮은 순으로 볼 수 있어요
· 라이트와 다크 테마, 배경 효과와 흐림 끄기를 지원해요
중국어를 막 시작해 첫 500단어부터 떼는 왕초보, HSK나 TSC를 준비하며 급수별로 단어를 정리하는 수험생, 학원 없이 중국어를 독학하는 직장인에게 맞는 단어장이에요.
요령은 앱이, 꾸준함은 당신이.
오늘 몫만 끝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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