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반의하면서 시작한 것도 맞고, 뭔가 낯뜨거운 내 소개를 십수 줄이나 써내려가는 게 쉽지 않았던 것도 맞지만, 그래도 이렇게나 소중한 인연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기적 같기도 하고 암튼 너무 신기합니다.. 친구한테 받는 소개팅이나 앱을 통한 소개팅이나 마음가짐이 중요한 거지 만남의 방법이 중요하다고는 생각이 안 되네요. 제가 운이 좋았던 것도 있겠지만, 편견이 많이 없어졌어요. 충분히 호불호 사항을 거를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추천하는 건 또 조심스러울 수 있겠지만, 아무튼 제게 좋은 기회를 놓아준 개발자분들 고맙습니다~!

ㅠㅠㅠ날씨가 너무 좋아서 데이트도 하고 싶은데 소개팅은 안 들어와서 고민하다가 미소해를 깔았어용 소개팅 앱은 사실 처음이라 이상한 사람들이 많을까봐 좀 걱정도 있는데 미소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적이신 분 들이 많고 심지어 오프라인에서 만날 때 보다 외모가 제 스타일이신 분 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솔직히 친구한테 소개시켜 달라고할때는 조건 말하면서 눈치보일때가 많은데 미소해는 그런 것도 없어서 넘 좋아용ㅋㅋㅋ 제가 연애까지 하게 되면 꼭 주변에 추천하도록 할게요!!

진짜 여러분ㅋㅋㅋ 다른거 쓰지 마시고 이거 하나면 웬만한 어플에서 만나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집회사만 반복하고 주변소개는 또 부담스러워서 안받고 하다가 어플 써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제일 좋아용).( 회사명도 나오니까 괜한 걱정 안해도 되고 제 전남친 회사도 필터할 수 있어서 맘이 편해욯ㅎㅎㅎ 추천도 많은 편인데 만나보면 다들 좋은 분이더라구요

소개팅 3번정도 해보고 바로 남자친구 사귀고 200일째 잘 만나고 있어요. 3번 다 생각보다 어색하지않고 괜찮으신 분들을 만났어요. 다른 사람에게 막 끌려다니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 분이라면 어플이라고 고정관념 가지지말고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전 아주아주 만족 했거든요. 직장이 딱 보이니까 생각보다 모르는 분을 만나도 불안하지 않고 과하지 않게 적당한 정보만 서로의 목록에 공유돼서 만나서 이야기하기 딱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