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7년 쓰면서 이렇게 재밌게 한 게임은 처음인 것 같아요. 제목대로 영화 한 편 본 기분입니다. 독특한 스토리에 몰입되어 감상하며 플레이 하느라 4-5 여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RPG 이기만 한 줄 알았는데 플레이 중간 중간 들어있는 미니퍼즐/미니게임이 들어있어 더욱 재밌었고 사운드트랙과 그래픽이 너무 훌륭해요ㅜㅜ 특히 도트캐릭터들 디테일 하나하나가 깨알같아서 구경하는 맛도 나고 엔딩보면 뮤직박스 열리는데 플레이 하는데 배경음악이 너무 좋은게 한 몫해서 진짜 감격이었어요ㅋㅋ 핸드폰 슬립해놔도 흘러나오는데 그냥 음악감상하기에도 제격이네요. 풀버전은 뮤직스토어에서 사야하는 거 같지만 아무튼 게임을 그냥 의무적으로 하는식으로만 하고 있었는데 수년만에 실로 게임다운 게임 했네요. 다른 게임들처럼 빨리 엔딩보고 지우려고 했는데 못지울거 같아요ㅜㅠ

처음에는 2D스러운 그래픽과 와닿지 않는 스토리에 실망을 하였지만 5달러를 지불하였으니 아까워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안가 이 브금과 별 볼일 없을것만 같았던 스토리에 매료되더군요 ㅎㅎ 물론 지금은 스토리도 상당히 탄탄하게 느껴집니다. 역시 순위권을 계속 유지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네요. 투더문 강추합니다.

(먼저 재미가 없다던가 지루하다 게임 진행 방식이 느리다 라고 느끼는 사람은 이런류의 게임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고 이 게임 얼마나 한다고 그리 하내면서 별점1점 투척해야 했는지 모르겠네요)옛날에 직접 게임을 한게 아니고 유튜브를 봤을 때 진짜로 감명 깊었는데스토리 구상을 해야하는 일을 해야해서 자극 받으려고 스토리 좋은 게임을 생각해 봤는데 투더문이였습니다. 하도 본지 오래돼서 플레이 자체는 거의 모르는 상태로 진행했는데 주인공 존의 기억을 되짚는 것과 동시에 제 기억과 추억도 찾을 수 있던 게임이였습니다.

게임을 하기 보다 영화한편 본 것 같아요초반에 좀 지루한데 평이너무 좋아서 참고 해나갔습니다 와 마지막에 진짜.. 영화화 잘하면 대박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