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실행하면 처음 보이는 것.
바위, 나무, 구름…. 픽셀 아트로 이뤄진 필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강둑, 캐릭터, 하늘 등이 물결 위에 비치며 일렁입니다.
〈Kingdom: New Lands〉의 전체적인 비주얼 콘셉트는 노이오(Noio)란 예명을 쓰는 토마스 판덴베르흐(Thomas van den Berg)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자신이 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운하 주변 건축물에 매료된 나머지 게임 배경으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암스테르담은 유럽에서 ‘북쪽의 베네치아’로 불릴 만큼 운하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노이오는 스스로 ‘수학의 마법’이라 이름 붙인 테크닉과 알고리즘을 사용해 강물에 비친 모습을 아주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에서 본 것 중 가장 환상적인 2D 강물”이라며 극찬하기도 했죠.

예술적인 픽셀 아트만큼 매력적인 게임
〈Kingdom: New Lands〉는 전략 게임입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은 말을 타고 다니는 통치자죠. 필드를 오가며 수집한 동전으로 요새, 군대, 농업, 상업 등에 투자합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파괴를 일삼는 몬스터들이 출현합니다.
한번 상상해보세요. 흉년이 들었는데 겨울은 다가옵니다. 밤이 되면 통치자는 힘이 없어 농부들을 보호하지 못하고요. 몬스터들이 왕국을 파괴하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어찌하다 몸을 피했지만 경계를 늦추면 안 됩니다. 더 지독한 공포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압도되지 마세요. 여러분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강물과 씨름했던 네덜란드인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물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마침내 강물과 공존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강물에 휩쓸리는 듯한 무력감이 엄습하는 〈Kingdom: New Lands〉에서, 여러분도 생존할 수 있어요.
엔딩까지 도달하기 쉽진 않을 겁니다. 필드를 오가며 자원을 모으고 백성들에게 일감을 주는 단조로운 군주의 임무와 무게를 끝까지 견뎌야 하니까요. 동전 계산도 철저히 해야 할뿐더러, 단 한 번의 실수도 저지르지 않아야 합니다.

탄탄하게 방벽을 쌓으면서 백성에게 쉼 없이 임무를 주세요. 초지일관 긴장감을 유지하다 보면 암울함을 이겨내고 몰입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겁니다.